비봉高 배세진, 제주컵유도 남고 +100㎏급 시즌 3관왕

여중부 +70㎏급 김지영도 金

‘중량급 기대주’ 배세진(화성 비봉고)이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100㎏급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배세진은 2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고부 +100㎏급 결승전에서 일본에서 입은 팔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두걸기 절반과 오금대떨어뜨리기 절반으로 송우혁(전주 우석고)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배세진은 올 시즌 하계 중ㆍ고연맹전(7월)과 회장기 전국대회(11월)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배세진은 4강전서 윤철민(경산 진량고)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으며, 송우혁은 강동연(제주 함덕고)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또 여중부 최중량급인 +70㎏급 김지영(안산 관산중)은 결승서 김다윤(양산 물금동아중)을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90㎏급 김주형(인천 부평서중)도 결승서 장민혁(관산중)에 연장전 끝 힘겹게 지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한편, 남중부 90㎏급 이지원(경기체중)은 김형석(전주 전북중)에 패해 준우승했고, 남초부 42㎏급 김용민(양주 가납초), 60㎏급 노종학(인천 삼산초), 남자 일반부 66㎏급 채준희(남양주시청)도 결승서 아깝게 패해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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