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길 회장 “컬링 발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필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컬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심판강습회를 열었다.
협회는 20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릉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컬링 경기에 참여하는 타이머, 통계원 등이 참가해 올해 말 개정된 컬링 규칙을 살펴보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습회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지난 2015년 주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강습회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술대표인 에바 뢰슬리버거(스위스)와 세계컬링연맹(WCF) 경기력향상위원인 마이클 조르겐슨(스웨덴)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강습회 수료자에게는 국제심판자격증이 주어졌다.
강습회를 주최한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짧게는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 길게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의 발전을 위해 컬링 전문인력 양성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국제심판강습회를 실시해 인력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에바 뢰슬리버거는 “컬링 심판은 선수들 뒤에서 그들이 빛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라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경기운영 인력들을 직접 만나보니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평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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