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무는 ‘타워크레인’ 사고…道재난본부 ‘안전교육’

▲ 계속되는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20일 수원시 민방위교육장에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가한 건설업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붕괴 등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교육을 듣고있다. 조태형기자
▲ 계속되는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20일 수원시 민방위교육장에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 참가한 건설업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붕괴 등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교육을 듣고있다. 조태형기자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방 당국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에 나섰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0일 수원민방위교육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7 타워크레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소방 당국은 이달 용인과 평택 등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 이 같은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설명 ▲경기 안전 대동여지도 소개 ▲타워크레인 사고예방 관리 등이다.

 

교육 대상은 현장소장, 감리, 안전관리자 등 건설현장관계자와 타워크레인 조종사, 건설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가한 정희수씨(51)는 “건설현장에서 27년간 근무를 했는데 오늘 배운 내용을 현장에 적용시켜보려 한다”며 “건설현장 가이드라인 책자도 참고하면 근무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타워크레인 종사자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많은 대책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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