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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교통안전 습관은 몇점입니까?] 15. 군포시
지역사회 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교통안전 습관은 몇점입니까?

[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교통안전 습관은 몇점입니까?] 15. 군포시

교통신호기·안전펜스 설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0’

▲ 군포시 교통사고 개선사업후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한 홍하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
▲ 교통사고 다발구역으로 민광 합동 점검결과에 따른 백합공원 사거리 시설개선사업 후 모습.
군포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말미암은 어린이 사망사고 ZERO를 기록하고 있다.

 

군포시와 군포경찰서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발생 장소를 정밀하게 분석해 교통신호기를 옮겨 설치하거나 신설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시를 만들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24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협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양정초등학교 엄마손 캠페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26개교) 대상 45회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320회 8천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어 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 등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시와 함께 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올해 9월까지 총 4억여만 원을 들여 백합공원 사거리와 홍하유치원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신호기 2개소와 고원식교차로 1개소(홍하유치원 부근), 신호ㆍ과속(30㎞/h) 카메라(백합공원 사거리)를 설치했다. 

특히 산본ㆍ광정ㆍ청운 유치원 어린이보호구역인 백합어린이 공원에 배치된 신속ㆍ단속 카메라는 경기 남부경찰청과 도로교통 안전공단의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설치됐다. 또 홍하유치원 어린이 보호구역에 만들어진 고원식교차로와 안전펜스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도로교통공단의 민ㆍ관 합동점검결과에 따른 교통시설물 개선사업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교통시설을 설치한 구간에서 단 한 건의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군포시 도심지역 내 사고 발생지역을 중점적으로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횡단보도 등을 확대 설치하고, 시야 확보를 위한 LED 교통표지판, PPLT(비보호겸용좌회전), 퇴색ㆍ훼손 노면 재도색 등의 방법을 통해 안전교통 시설을 집중 추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군포시와 협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등 설치, 도로 전면 재포장 등 어린이보호구역 14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올해 현재까지 어린이 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원활한 차량통행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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