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2018년도 지역인재장학금 지원계획 발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지난 22일 ‘2018년도 지역인재장학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가 지역 대학에 진학할 때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2018년에는 800억 원 규모로 약 1만 7천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하고 2018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각 대학은 입학정원의 5% 범위 내에서 성적 우수 분야와 특성화 분야로 선발하며 성적 우수 분야는 4년제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전문대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 학생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 분야의 경우, 성적과 관계없이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를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최대 50%까지 선발한다.

 

또 2018년 지원부터는 저소득층 지역인재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소득 수준을 고려해 집중 지원한다. 각 대학이 선발한 학생 중 중위소득 100% 이내 우수 학생에게는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전 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일정 조건 유지 시)하며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이 의ㆍ약학계열 진학 시 전 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우선 지원한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대학에 진학하는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