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전문가 선정 ‘EPL 올해의 베스트 11’

▲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연합뉴스
▲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5ㆍ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진행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BBC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는 ‘2017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선정을 위해 크리스 워들(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팻 너빈(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이안 데니스(BBC 라디오5 라이브 시니어 리포터), 픽 맥널티(BBC스포츠 수석 축구기자) 등 축구전문가 4명이 뽑은 포메이션별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이중 이안 데니스가 4-1-4-1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 손흥민을 낙점했다.

 

데니스는 해리 케인(토트넘)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손흥민,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2선 공격수로 선택했으며, 4명의 축구전문가 중에서 손흥민을 선택한 것은 데니스가 유일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정규리그 5골 포함)을 기록했고, 올해에만 성공시킨 득점을 모두 합하면 22골(2016-17시즌 14골 포함)이다.

 

한편, 4명의 전문가로부터 모두 선택을 받은 선수는 케인, 실바, 브라위너, 살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5명이며, BBC는 전문가들의 선택을 보고 팬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11을 BBC의 트위터 계정(#bbcfootball)에 올리도록 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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