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30일 오후3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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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가 오는 30일 오후3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 이화여대·사단법인 밝은 ?소년이 주관한다.

 

‘허들링’은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이 영하 50도 혹한을 이기려고 수만 마리가 서로 몸을 붙이고 안팎을 바꿔가며 온기를 나누는 행위를 뜻한다. 이때문에 허들링은 공동체 의식과 사랑, 상생, 배려를 상징한다. 축제는 다문화 학생 1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 들이 어울려 합창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자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다문화학생을 포함해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기관과 개인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으로 구성한 팀 33개로 꾸려졌다. 베트남, 중국, 북한, 필리핀, 몽골 등 17개국 청소년이 참가한다. 축제는 다문화학생의 부적응 예방과 서로 상생하고 배려하는 허들링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축제 전에 27~30일 이화여대에서는 청소년 간 친목을 쌓기 위한 허들링청소년합창캠프를 진행한다. 팀별 및 전체 합창연습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펭귄들이 허들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처럼 서로 상생하고 배려하는 허들링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의 감동적인 합창 무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팀의 연습영상과 자세한 내용은 허들링TV(www.huddlingtv.com)에서 볼 수 있다. 문의(02)776-4818

▲ 허들링청소년합창단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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