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6일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현판 제막식,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염태영 시장의 축사, 박정은 경희대학교 교수의 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영통3동 신설은 기존 영통1·2동, 태장동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2월 기준 3개 동 주민 수는 영통1동 4만 1천669명, 영통2동 4만 6천446명, 태장동 6만 1천875명으로, 나머지 39개 동 평균(2만 8천여 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수치다.
영통3동 신설 후 동별 주민 수는 영통1동 3만 6천824명, 영통2동 2만 7천387명, 영통3동 3만 3천607명, 태장동 5만 2천172명으로 조정된다. 시는 전보다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정동 경계 조정에 따라 영통3동으로 편입되는 지역은 △기존 영통1동 지역인 반달공원 인근 주택가, 영통중심상가 지역 일원 △기존 영통2동 지역인 영통e편한세상, 영통3차풍림아이원, 영통5·6·7단지, 영통동 64~68번지와 71~77번지 일원 등이다.
한편 영통3동 주민센터 정식 청사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영통구 영통동 공공청사부지(989-5, 989-6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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