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순자·김학용·김영우·홍철호·홍일표 당협위원장 회복

바른정당 복당파 전원 당협위원장 회복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의원 경기·인천 지역 5명을 포함, 22명 전원이 당협위원장직을 26일 전격 회복했다.

 

한국당은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 등을 의결했다. 이는 앞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이날 오후 당협위원장에 현역 의원 우선, 지역구 당선 우선 선임키로 결정한 것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에따라 복당파 의원 전원이 당협위원장 지위를 회복한 가운데 경·인 지역은 박순자(안산 단원을)·김학용(안성)·김영우(포천·가평)·홍철호(김포을)·홍일표 의원(인천 남갑)이 당협위원장을 다시 맡았다. 또한 징계 등으로 당협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던 윤상현 의원(인천 남을) 등도 당협위원장에 다시 임명됐다.

 

이날 복당파 의원들과 같은 지역구의 당협위원장 11명은 ‘현역 의원 우선, 지역구 당선 우선 선임’ 원칙에 따라 당협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안산 단원을의 임이자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안성 황은성 시장, 인천 남갑 이중효 효창산업 대표이사도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전희경 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협위원장 사퇴와 새 당협위원장 임명에 관한 의결 내용은 조강특위의 의견을 존중해 그대로 의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