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김포갑)은 오는 2020년 8월 김포시 걸포3지구에 36학급 규모의 (가칭)걸포3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걸포3지구는 오는 2020년 4천2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걸포3초 신설을 요청했다. 또 10월 ‘제2차 교육부와의 학교신설 대책회의’에서도 “아파트 분양 후에도 학교 신설이 확정되지 않아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및 분산 배치가 우려된다”며 학교 신설의 시급함을 피력했다.
같은 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도 도림고등학교의 서창동 이전을 이끌어내면서 그간 극심했던 과밀학급 문제가 해결을 보게 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인천시가 구월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결정을 내리면서 도림고를 서창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학부모와 지역 주민 간 이견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윤 의원은 도림고의 서창동 이전을 위해 학부모,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다. 도림고의 서창동 이전은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31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연수구 내 (가칭)해양1중학교와 (가칭)동춘1초등학교 신설안이 모두 통과돼 과밀현상 및 통학로 위험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7일 밝혔다.
민 의원은 중투심사에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차관과 중투심 간사를 맡고 있는 지방재정과장 등을 상대로 송도지역 학급 과밀의 심각성과 동춘동 일대 통학로 위험성에 대해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학교 설립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신설될 해양1중은 2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동춘1초는 부지 및 시설까지 조합 측으로부터 기부채납을 약속받아 오는 2020년 가을학기부터 개교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지역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누구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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