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중장기발전계획 ‘행복 남동 비전(Vision) 2023’ 최종보고회

인천 남동구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행복 남동 비전(Vision) 2023’의 완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구는 27일 행복 남동 비전 2023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개청 30주년을 맞아 향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구의 미래 도시상을 정립하고, 장기 발전전략의 틀을 마련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인 행복 남동 비전 2023을 수립했다.

 

수립 과정에는 구 공무원 41명으로 구성된 ‘남동비전플래너(NVP)’를 구성했다.

이들은 구의 현 실태분석과 자료수집은 물론 미래지표 설정하고 실효성 있는 분야별 발전계획을 세웠다.

 

또 구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구민과 함께하는 행복 남동 30년 설계’라는 주제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구민들이 희망하는 미래도시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가 꼽혔다.

 

행복 남동 Vision 2023의 계획 기간은 개청 3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로, 계획수립의 개요와 발전구상, 구의 부문별 발전전략, 집행관리계획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핵심은 부문별 발전전략이다. 세부적으로는 건강한 남동(복지·교육·보건분야), 쾌적한 남동(도시·주택·환경분야), 행복한 남동(재정·경제·일자리분야), 즐거운 남동(안전·행정·문화·체육분야) 등 총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이들 분야에서는 30개 정책과제가 설정됐고, 실행을 위한 79개 전략과제와 271개 세부사업이 발굴돼 있다. 최종보고회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된 행복 남동 비전 2023은 조만간 보고서로 발간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복 남동 비전 2023은 구민과 함께 향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재도약의 의지”라며 “구민들의 요구와 시대적 변화를 감안해 매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구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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