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편의점에서 송곳으로 직원 위협해 현금 훔쳐 달아난 20대 구속

새벽시간대 송곳으로 편의점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 들어가 송곳으로 직원을 위협,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S씨(25)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35분께 수원 권선구의 한 편의점에서 혼자 있던 직원 A씨(60)를 송곳으로 위협하며 협박, 현금 12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2시간여 만인 새벽 5시45분께 인근 원룸 건물 계단에 숨어 있던 S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사기 등 전과로 수차례 수감됐다가 지난해 9월 출소해 누범기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한 직업 없이 지내던 S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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