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수니스트 허지은이 귀국 바순 독주회를 30일 오후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다.
허지은은 서울예고 재학 시절 서울대 관악 콩쿠르 1등과 부산 콩쿠르 1등 없는 2등을 차지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울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와 솔로 협연했으며 고3 여름 한국 투어(서울, 부산, 대전)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동아콩쿠르에 입상하며 연주자로서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오케스트라에서는 매 학기 수석, 부천시향, 서울시향, 원주시향, 프라임 오케스트라, 바로크합주단, 서울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에 객원 단원으로 참여했다.
독일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PMF(Pacific Music Festival)에 발탁돼 리카르도 무티, 안드레이 보레이코 지휘 아래 연주했다.
노르웨이 음악 아카데미(Norges Musikhøgskole) 재학 중에는 오디션을 봐 독일 괴팅겐 심포니 오케스트라(Gottingen Symphonie Orchester) 수석으로 발탁돼 일 년간 연주하기도 했다. 이외 다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수석과 단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국내에서 김병엽, 임성훈, 해외에서 Dag Jensen, Georg Klutsch, Malte Refardt 등을 사사했다. 허지은은 지난 9월 TIMF 앙상블과 함께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유럽투어 연주를 마쳤다. 현재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디 피니, 알테 무지크 서울 수석으로 활동하며 수원대에 출강하고 있다.
귀국 독주회에서는 샤를 쾨슐랭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71, 베토벤의 소나타 F장조 Op.17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미정이 협연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02-580-1300)이나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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