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물류단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2공구 조성공사를 착공했다고 2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2공구 조성사업은 공사비 880억으로 총 66만㎡의 부지에 연약지반처리, 도로, 상·하수도 등 부지활용을 위한 필수시설 건설 공사이며, 2019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IPA는 인천신항의 부족한 항만배후단지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구간별 공사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부지 사업자를 우선 선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로 시행되는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23만㎡)는 세계 콜드체인 물류시장을 선점하고 정부 국정과제인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정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LNG 가스기지에서 수요처로 가스공급시 발생하는 냉열이 그대로 버려졌지만, 폐냉열을 냉열공급시설을 통해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게 되면 기존의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자는 관리비와 설비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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