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내년1월부터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직영 전환

인천항만공사(IPA)가 내년 1월1일부터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을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의 직접 운영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올 연말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외주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주차장 시설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그동안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는 번호판이 없이 장기주차 하는 차량과 월 정기주차를 등록하고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창고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IPA는 이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의 차량에 대해 수시로 검색하고, 문제차량은 출차 및 입차를 제한하고, 월 정기주차 등록시엔 차량등록증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받기로 했다.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의 주차면수는 각 305면, 262면이다.

IPA는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이용시 기존 경차·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에만 적용되던 50% 요금할인 규정을 다자녀·저공해·환경친화 차량까지 확대한다.

 

또, 택시·택배 차량도 무료주차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에 대해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최근 제정한 ‘인천항 주차장 관리운영 지침’에 따라 불법 장기주차, 주차위반 등의 문제를 즉각 조치할 것”이며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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