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되는 생리대·팬티라이너 인체 위해 우려 없어

식약처, 유기화합물(VOCs) 전수조사 결과 발표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중인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6품목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조사를 진행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중인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6품목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조사를 진행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가 인체에 위해를 끼칠 만큼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전수조사와 위해평가 결과에서 브로모벤젠 등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며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생리대·팬티라이너에서 검출된 VOCs 50종의 종류와 양은 제품별로 달랐으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해 평가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온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개 제품으로 국내 제조 19개사 492품목, 수입 24개사 142품목, 해외직구 16개사 25품목, 공산품 팬티라이너 2개사 7품목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기저귀 370개 품목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기저귀 조사에서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