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블랙리스트 김미화·주진우·진중권·이외수·박혜진, 촛불을 만나다!

▲ MBC 스페셜 759회
▲ MBC 스페셜 759회
28일 MBC 스페셜 759회에서는 ‘블랙리스트, 촛불을 만나다’ 편이 방송된다.

블랙리스트 출연자들이 어렵게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세월 차별과 배제에 앞장섰던 mbc의 초대에 넓은 마음으로 응해준 ‘블랙리스트’들.

방송인 김미화, 주진우 기자, 진중권 교수, 이외수 작가, 박혜진 아나운서 등 출연자들이 mbc 프로그램에 나오지 못한 기간만 도합 31년.

방송인 김미화 6년 8개월, 주진우 기자 8년 2개월, 진중권 교수 5년 10개월, 이외수 작가는 4년 만에 mbc 방송 출연이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였던 박혜진 아나운서는 6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TV프로그램을 진행을 맡았다. 

mbc에서 초대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예은 아빠’ 유경근 씨와 촛불집회 사회를 맡았던 박진 씨. ‘대놓고 블랙리스트’였던 두 사람은 뉴스를 제외한 mbc 방송 프로그램 첫 출연이다. 

새로 취임한 최승호 사장의 깜짝 방문! 녹화 시작 전 스튜디오에 방문한 최승호 사장은 출연자들에게 지난 시절 mbc가 한 잘못을 사과하며 mbc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부탁했다. 

2013년 <진짜사나이>에서 해군 강연 장면이 통편집된 이후 mbc TV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볼 수 없던 이외수 작가, 2009년 아침방송 인터뷰 코너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주진우 기자, 질문 하나 했다가 <100분 토론>에서 하차하게 된 진중권 교수까지... 

각자 ‘쓰라린’ 사연 하나씩 안고 온 블랙리스트들. 오랜 기간 노골적인 차별과 배제로 고통받아온 그들이 함께 mbc에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감격스러워했는데…

MBC 스페셜 759회는 28일(목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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