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이도륜 ‘웅비 대상’ 수상…졸업생 78명 전원 진로 결정
경기도 ‘체육 사관학교’ 경기체고가 29일 오전 교내 웅비관에서 제2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신동원 교장을 비롯해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 김주성 경기도의회 의원, 역대 교장,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졸업식에서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수영 경영 2관왕에 오른 이도륜이 올해 최고선수상인 웅비대상을, 유주희(유도) 등 17명은 체육우수상을 수상했고,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장이 전달됐다.
또 최지연(핀수영)은 경기도지사상, 장다미(근대5종)는 한국체대 총장상, 윤혜준(수영 경영)은 수원시장상, 차송희(양궁)는 수원교육장상, 염다훈(역도)은 경기도교총회장상, 지현지(핀수영)는 수원시교총회장상, 배한나(육상 도약)는 전교조 도지부장상, 심성현(수구)은 도의회의장상, 김단호(수구)는 수원시의회 의장상, 송기용(수구)은 도의회교육의원상, 홍정근(경영)은 학교운영위원회장상을, 배문수(역도)는 학부모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신동원 교장은 인사말에서 “졸업생들이 이 곳에서 3년간 배우며 공부도 금메달, 인성도 금메달, 운동도 금메달을 따냈으리라 믿는다”라며 “졸업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대학 진학 및 실업팀 무대에 진출해서도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해 한국 체육을 이끄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기체고 졸업생 78명 중 이날까지 62명이 대학 진학을 확정했고, 10명은 실업팀 입단, 6명은 군입대와 취업으로 진로를 모두 결정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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