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2018시즌 유니폼 ‘정조대왕 푸른갑옷’ 선봬

▲ 프로축구 수원 삼성 2018시즌 유니폼 정조대왕 푸른갑옷.수원 삼성 제공
▲ 프로축구 수원 삼성 2018시즌 유니폼 정조대왕 푸른갑옷.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정조대왕의 푸른 갑옷을 형상화한 2018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은 지난 29일 새로운 용품스폰서인 자이크로와 손잡고 선수들이 2018시즌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빌 신 유니폼 ‘로얄 블루(Royal Blue)’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로얄블루’는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이 착용했던 푸른 갑옷 ‘두정갑(頭釘甲)’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로얄블루’는 수원팬들 사이에서 ‘용비늘’ 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빗살무늬 날개 패턴이 부활해 갑옷의 외피 형태로 어깨부터 팔까지 내려와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는 전장(戰場)처럼 치열한 그라운드에서 ‘로얄블루’ 유니폼이 수원 선수들을 지켜주는 갑옷이 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수원은 설명했다.

 

한편, 수원 선수들은 오는 1월 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월 30일 빅버드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때 ‘로얄블루’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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