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앵커사업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 준공

인천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앵커사업 명품 프로젝트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오랜 공사 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원도심 재생사업 1호인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고 1일 밝혔다.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은 남구 숭의동 180의 6번지 일대 9만75㎡ 규모에 오래된 운동장과 주변지역 기능을 재배치해 주거·상업·업무·체육·여가 등 복합기능의 명품타운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다.

 

특히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시가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추진한 1거점 2축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중 가장 빠르게 추진된 프로젝트이자, 루원시티 및 도화구역 등과 원도심 재생사업을 선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앵커사업 명품 프로젝트이다.

 

사업 면적의 69.4%인 6만2천528㎡에는 운동장 및 파출소 등 기반시설이 조성됐다. 나머지 30.6%는 주상복합 주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구역 지정(2007년 4월), 실시계획 인가(2009년 3월), 운동장 및 파출소 부분준공(2015년 10월), 잔여부분 사업 마무리를 통한 전체 준공 등 총 10년 9개월의 기간이 소요됐다.

 

또 992가구 및 오피스텔 250실 규모의 주상복합 주택사업은 지난 2016년 10월 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지난해 5월 인천 도원역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지난해 11월 건축심의 완료를 거치는 등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져 주상복합 주택사업도 2021년 상반기 입주 등 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은 토지소유권 확보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애초 목표 중 하나인 노후·불량한 운동장 시설의 기능 재정립은 2012년 8월 인천축구전용구장이 준공 사용 중에 있어 이미 달성됐다”며 “조합에서 추진 중인 주상복합 건립 등이 마무리되면 주거·상업·업무·체육·여가 등 복합기능의 명품타운 조성 및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앵커사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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