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성화, 내달 4일부터 경기도 314.6㎞ 구간 달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수원, 용인 등 경기도 9개 시ㆍ군 314.6㎞ 구간에서 펼쳐진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림픽 성화는 오는 4일 경북 경주시에서 여주시로 옮겨져 코카콜라 공장에서 봉송을 진행한다.

 

이어 수원시∼용인시∼광주시∼성남시∼고양시∼파주시∼연천군∼의정부시 순으로 봉송 일정을 이어간다. 수원화성 성곽, 용인 경전철, 파주 헤이리, 연천 DMZ(비무장지대) 등 지역 명소와 명물로 코스가 짜였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을 초대해 임진강 일대에서 여는 ‘평화 아이스하키대회’에서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이색봉송도 추진돼 눈길을 끈다.

 

성화 주자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윤미진 전 양궁 국가대표,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 등 677명이 나선다. 탈북자 출신 경기도 공무원 1호로 경기북부청 균형발전기획실에 근무하는 김현아 주무관도 주자에 포함됐다.

 

한편 성화는 마지막으로 오는 20일 의정부 시청에 안치됐다가 인천시로 바통을 넘긴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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