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우회, 평창 올림픽 앞두고 한·중·일 국회의원 친선바둑대회

▲ 자유한국당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1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 기우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한·중·일 국회의원 친선바둑대회’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중·일 의원들은 오는 2월7일부터 8일까지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는 친선바둑대회 참석 후 다음날 올림픽 개막식에 공동 참석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그동안 한·중은 3회, 한·일은 8회 바둑대회가 열린 적 있지만 한·중·일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중·일 바둑대회에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간 나오토 전 총리, 야나기모토 타쿠지 의원(7선), 중국에서는 창룽쥔 정협 부비서장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혀 올림픽 개최에 훈풍을 불어 넣는 ‘반상 외교’가 펼쳐질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 국회 기우회는 회장인 원 의원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권칠승(화성병)·오제세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 국민의당 김기선 의원 등 총 28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원 의원은 “바둑 외교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 기우회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특히 인공지능 바람으로 중국과 일본에 불고 있는 바둑 바람을 한국 평창으로 견인해오겠다”고 강조했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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