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들 힘내세요”… 수원시, 교통비·면접정장 무료 대여

수원시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교통비를 지원하고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교통비는 수원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만 19~2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3개월간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2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자격심사를 거쳐 800여명을 선발, 3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비는 양도와 매매 등 부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교통카드 충전쿠폰을 발송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특히 교통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다 적발되면 지급을 중단하고, 지원했던 금액을 환급조치한다.

 

또 면접시험을 보는 청년을 위해 양복, 구두, 벨트 등 정장 일체를 무료로 빌려준다. 대상은 수원에 거주하는 고교 졸업 예정자부터 만 29세까지 미취업 청년이며, 1명이 1년에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장을 빌리려면 시 전용예약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여신청을 한 뒤 시가 지정한 정장대여점을 찾아가 자신에게 맞는 옷을 빌리면 된다. 빌린 옷은 3박 4일간 입은 뒤 대여점에 반납하면 된다. 택배로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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