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원아트홀, 감동적인 로맨스 연극 ‘행복’과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상연…6일부터 2월25일까지

추운 겨울 어른을 위한 따뜻한 감동 연극과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KBS수원아트홀이 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연극 <행복>과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을 상연한다.

 

연극 <행복>은 쟁쟁한 작품이 즐비한 대학로에서 입소문을 타며 조용하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작품이다. 연극은 전설의 파이터를 꿈꾸는 남편과 동화작가를 지망하는 아내의 이야기다. 자꾸 깜빡하는 남편과 크게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아내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중심이다.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던 부부는 어느날 상대방이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을 알게 된다. 공연은 누구보다 잘 아는 둘 사이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몰랐던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며, 삶의 끝에서도 서로 놓지 않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연극은 아기자기한 무대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연은 평일 오후8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3시·6시 진행한다. 월요일과 설 연휴는 휴관이다.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꿈과 동화의 나라 네버랜드로 초대한다. 피터팬 이야기를 좋아하는 웬디와 남동생 마이클은 진짜 피터팬을 만나 요정가루의 힘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돼 네버랜드로 간다.

네버랜드에서는 후크 선장이 무시무시한 신무기로 네버랜드의 아름다운 동심을 모두 파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팅커벨은 후크 선장이 보낸 가짜 편지를 받고 뼈다귀 언덕에 나타나 후크 선장의 무기 끈적끈적 300에 갇혀 위기에 빠진다. 피터팬과 친구들은 후크 선장에 맞서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공연은 모두가 아는 세계명작 피터팬 이야기를 실감나게 다뤄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꾸몄다. 피터팬의 캐릭터를 살린 무대의상과 네버랜드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현실감 있는 무대배경을 선보인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신나는 멜로디로 노래를 구성해 공연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평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1시 진행한다. 월요일과 설 연휴는 휴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bssuwona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16-5201

▲ 피터팬
▲ 피터팬
▲ 피터팬2
▲ 피터팬3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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