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언ㆍ윤정민, 氷速 회장배대회 동반 2관왕 질주

남일반 1천m, 동두천시청 김영호 1위

박상언(동두천중)과 윤정민(안양 부흥고)이 제48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을 질주했다.

 

박상언은 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첫 날 남중부 3천m에서 4분11초64로 이주녕(서울 동북중ㆍ4분14초93)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한 후, 이어진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윤정민은 1천500m서 2분05초16으로 김동희(의정부여고ㆍ2분06초50)에 앞서 1위를 차지한 뒤 매스스타트서도 1위로 골인,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1천m서는 김영호(동두천시청)가 1분11초28로 장원훈(의정부시청ㆍ1분11초57)을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일반 매스스타트 문현웅(의정부시청)과 여일반 1천500m 박도영(동두천시청ㆍ2분05초08)도 나란히 우승했다.

 

한편, 남녀 일반부 500m 김성규와 김민선(이상 의정부시청)도 각각 35초56, 39초59로 1위를 차지했고, 남중 매스스타트 은서준(의정부중), 여중 1천500m 박지혜(의정부여중ㆍ2분10초01)도 정상을 달렸다. 3천m 남고부 박준형(동두천고)과 남일반 주형준(동두천시청)은 각각 3분56초89, 3분53초26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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