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최소 도막 두께로 불에 견디는 건축용 내화도료 신제품 출시

▲ KCC 국내 최소 도막 두께로 불에 견디는 건축용 내화도료 신제품 출시

KCC(대표 정몽익)가 글로벌 건축용 내화도료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FIREMASK SQ476’을 출시했다.

 

4일 KCC(에 따르면 ‘FIREMASK SQ476’은 국내 최소 도막두께로 영국 및 해외 여러 국가에서 통용되는 건축화재 내화인증인 ‘BS476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다. BS476 CERTIFIRE(서티파이어) 인증은 세계적 인증기관인 영국 WCL(Warrington Certification Ltd.)이 부여한다. 

이는 내화제품에 관한 독립적인 3자 인증으로 공신력을 확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선진국에서는 건축물 내화 설계를 위한 내화인증 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 내화기준이 없는 여러 국가 역시 해당 인증을 표준 인증으로 채택하고 있어 유럽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KCC가 취득한 영국 BS476 규격은 한국산업규격(KS) 내화도료 기준과 달리 각 구조물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내화인증 도막 두께를 선정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지만, KCC는 이번에 보(Beam) 구조체에서는 150분까지, 기둥 구조체에서는 120분까지 BS476 인증 취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KCC ‘FIREMASK SQ476’은 향후 대형 공장, 초고층빌딩 같은 고부가가치 건축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내화구조 인정서 획득을 통해 KCC 내화도료의 글로벌 내화구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 전 세계의 고기능성 건축물에 KCC의 우수한 내화도료 제품을 더욱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판촉 및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내화도료뿐만 아니라 불에 강하고 변형이 적은 무기 보온단열재 글라스울과 미네랄울, 방화석고보드 등 내화건축자재 개발과 생산을 통해 화재로부터 인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건축자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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