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협 ‘건설인 신년인사회’, 건설산업 새로운 도약 선언!

▲ 신년사하는 유준현 대한건설단체총협회장
▲ 신년사하는 유준현 대한건설단체총협회장. 연합뉴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4일 올 한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한건협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 건설업체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새해 대내외 여건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여 정부도 대외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해외 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지원도 계속하겠다” 며 “대내외적으로 문재인 정부 역점 시책인 도시재생 사업과 임대주택 200만 호 건설이 새로운 출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업계가 우려하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축소와 관련, 이 총리는 “SOC 예산 감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필요한 SOC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건설산업이 한국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이 되도록 분발하자”고 당부한 뒤 “올해 SOC 예산 19조 원은 2007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민간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 공공주택 물량 등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향후 다양한 건설서비스 제공과 신시장 발굴, 대·중소업체 간 상생 경영을 통해 건설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권오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