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 채용비리 관련, 직원 9명 조사

정부가 전국 지자체 대상 채용비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도 관련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7일 시와 시의회, 공사 임직원과 관련이 있는 직계 존속(형제 자녀 등) 9명에 대한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

 

이번 명단 통보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채용비리 관련 조사의 일환으로 일선 경찰서에서 일괄 조사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명단을 넘겨받은 경찰은 이날 공사 인사담당자를 불러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담당자를 시작으로 최고 책임자까지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 감사과정에서 경미한 사항들이 지적됐다. 아직까지는 명단 자체의 문제보다는 확인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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