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박우섭 남구청장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인권도시”

‘인권센터’ 상반기에 설치 예정
청년거점공간 빈집은행 조성
구도심 빈집 재활용사업 앞장

▲ 박우섭 남구청장 6
“올해는 이타심과 배려, 협동과 신뢰에 기반을 둔 공동체 회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2018년 한 해를 ‘도시농업 활성화의 해’로 선포한 박우섭 남구청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구정 중점정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남구는 오는 7월 구 명칭을 ‘미추홀구’로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지방자치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청장은 남은 상반기 임기동안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고, 미래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다만 올해에는 신규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주요 핵심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박 청장은 “구도심 저층 주거지역에 마을주택 관리소를 운영하고 도시의 애물단지를 마을의 보물단지로 바꾸는 구도심 빈집 재활용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년거점공간 빈집은행 조성사업’도 추진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 청장은 협동과 신뢰를 기반으로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연대 경제 시스템을 이어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누구나 행복한 인권도시 남구를 구현하기 위해 ‘인권센터’를 상반기 중에 설치할 예정이며, 민선 5기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43만 구민이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나눌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남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박 청장은 “착한 사람들이 잘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어야 남구 구민들이 모두 착해진다는 믿음으로, 올해 역시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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