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경기 정명 천년의 해(2018년)를 맞아 경기천년 기록아카이브 <경기에서_천 개의 기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빛담_경기아카이브 사진연구회’가 주관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999년에서 1000년이 되는 경기도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사업이다.
전문 사진영상작가와 시민작가가 참여해 1천년을 맞이한 현재의 경기도를 포착한다. 이들은 도내 31개 시·군에 각각 찾아가 수려한 자연풍경은 물론 도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록 아카이빙을 넘어 작가들의 시선으로 경기도와 경기도민의 삶을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재단은 지난해 12월27일 ‘31개의 카메라, 31개의 시선’을 주제로 참여 작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작가들은 자신이 기록할 지역에 대한 느낌을 소개하고 공유했다. 아울러 지리·역사·문화·사람 등 경기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천년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했다.
또 1월1일 오전 10시에 <경기_천년 잇기> 이벤트를 실행하기도 했다. 동일한 날짜와 시간에 참여 작가들은 새해 경기도의 모습을 동시다발적으로 페이스북(https://m.facebook.com/ggarchive1000)을 통해 게시했다.
작가가 바라본 경기천년의 모습들은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될 계획이다. 또 아카이브로 모인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은 오는 7월까지 전시회와 책을 통해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8년 경기 정명 천년을 기념하고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기도가 품고 살아온 문화와 도시, 자연의 풍경, 삶의 환경들을 기록할 계획”이라면서 “지금의 우리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기록들로 풀어내고, 다가오는 천년에게는 기록으로 남겨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31)236-7285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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