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바른정당 탈당' 선언… 한국당 복당 수순?(3보)

▲ 남경필 경기도지사, '바른정당 탈당' 공식 선언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남 지사의 재선 로드맵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불참-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 복당-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선출-(야권 경기지사 단일 후보 선출)-재선’ 중 2단계가 시작됐다. 사실상 자유한국당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유승민 대표와 당 소속 의원님들께 통합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오늘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 지사는 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자유한국당 복당 시점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무소속일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다. 빠른 결정할 것이다”며 자유한국당 복당 의지를 내비췄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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