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동 도시재생’ 5년간 250억 투입

市,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수원역 앞 중심상권 재생 등 추진

수원시가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에 향후 5년간 250억 원을 투입한다.

 

수원시는 9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사업 계획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계획인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지’(중심시가지형)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는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 1가 105번지 일원 19만 7천800㎡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 계획으로 수원시는 올해부터 5년간 250억 원(국비 150억ㆍ도비 30억ㆍ시비 70억)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역 동쪽 매산동 일원은 수원역에서 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원도심의 ‘도시재생 축’으로 ‘도시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노후건축물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원시 관문’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역 앞길 살리기 사업’, ‘지역 상권 살리기 사업’, ‘청년 기 살리기 사업’, ‘문화 다(多) 살리기 사업’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7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7개 분야는 △매산로 변 보행 중심가로(街路) 재생사업 △스마트 안전거리 조성사업 △수원역 앞 중심상권 재생사업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 △청년 인큐베이터센터 조성사업 △어울림터 조성사업 △다문화 특화 거리 조성사업이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쇠퇴한 수원시 도심의 재생을 위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상향식 사업 방식으로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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