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의 공장일을 거들게 된 김승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삶의 무게와 속 깊은 진심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건의 발단은 거친 공장일과 힘든 집안일을 병행하면서 생긴 김승현 어머니의 허리부상. 지난 ‘살림남2’ 방송에서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의 가출을 계기로 각서까지 쓰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다정함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날, 이른 새벽부터 허리 아파하는 아내에게 역정을 내고 결국 “죽든 말든 내 혼자 한다”며 홀로 공장일을 나가버리는 독불장군 같은 모습을 또 다시 드러내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우려와 궁금증을 낳았다.
앞서 딸 수빈은 김승현에게 “주말만 아빠 집에 있으면 안돼”냐고 SOS를 요청했고 본가에 온 김승현은 두 분이 각방까지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태가 심각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김승현은 “아버지는 체구는 작으시지만 저한테는 큰 산과 같은 존재다. 그런 아버지가 마음 편하게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들로서 짜증도 나고 속상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함께 짠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화면을 잠자코 지켜보던 최양락이 잠시 MC라는 사실마저 잊고 크게 분노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장면에서, 무슨 이유였는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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