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 (Nano Energy, impact factor=12.343) 온라인 판에 “Limiting effects of conduction band offset and defect states on high efficiency CZTSSe solar cell”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CZTSSe 박막 태양전지는 박막형 태양전지 중에서 최고효율을 보이는 CIGS 태양전지(광전변환효율 22.9%)를 대체하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CZTSSe 박막 태양전지의 광전변환효율이 12.6%에서 정체돼 효율 값이 오르지 않고 있서 관련학계는 그 원인에 대한 분석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논문의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김성연(인천대학교 물리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CZTSSe 광흡수층의 S와 Se의 상대적 비율에 따라 태양전지 효율에 제한을 두는 인자가 다르게 존재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12%대의 고효율 CZTSSe 태양전지에서도 S가 많을 경우는 전하 재결합 결함인자가 발생하고, 반면 Se가 많을 경우는 전도 에너지 밴드 오프셋이 크게 생겨 효율 향상에 장애물이(bottleneck) 됨을 실험적으로 규명했고, 이들 제한 인자들의 발생 저하를 통해 효율 증가가 가능함을 제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고 전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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