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단거리 간판’ 차민규, 동계체전 1천m도 우승하며 2관왕 등극

▲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차민규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차민규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빙속의 ‘차세대 스타’ 차민규(25ㆍ동두천시청)가 전날 동계체전 남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1천m까지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이 됐다.

 

차민규는 13일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m에서 1분10초84의 기록으로 김태윤(1분11초10ㆍ서울시청)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남자 단거리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차민규와 함께 평창올림픽 500m에 출전하는 김준호(한국체대)는 남자 대학부 1천m에 출전해 1분11초58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자 1천m에선 올림픽 대표팀 김현영(성남시청)이 1분18초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위는 1분19초75를 기록한 노선영(콜핑팀), 3위는 1분20초30의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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