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도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8년 동계 청소년 경제캠프’를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참가 학생들은 첫날 오전 한은 화폐박물관을 방문해 화폐의 발달과정과 일생, 돈과 나라경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전세계 화폐 전시관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한국거래소를 방문, 증권시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증권투자 모의체험을 했다. 둘째 날에는 ‘경제는 우리와 한 가족’이란 주제로 특강을 듣고 경제신문 읽기와 중앙은행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장원리가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학습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경제캠프를 통해 건전한 소비생활을 실천하고 현실경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향후 경제캠프 등의 청소년 경제교육뿐 아니라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정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