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형우 계양구청장 “베드타운 벗고 질적 성장 하겠다”

계양역 환승센터 구축하고 권역별 실내체육시설 확충

▲ (사진)박형우 계양구청장1
“올해는 계양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모든 분야에서 질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 과제입니다.”

 

박형우 구청장은 구가 그동안 불려오던 ‘베드타운’(bed town)에서 벗어나 질적 변화를 일으켜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구청장은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양역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화물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며 “현재 114곳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도 확대 설치해 더욱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구민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권역별로 실내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유소년 축구장과 야구장을 조성하겠다”며 “오는 2019년까지 구 등기소 위치에 보건소 청사를 새로 짓고, 효성동 85번지 일원에 효성 평생건강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구 행정에 직접 참여하며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올해 계양동 실내체육관을 착공하고 방축동에 유소년축구전용구장과 갈현동에 야구장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은 계양구가 과거 인천역사의 중심이었고, 앞으로 잠재된 발전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계양 산성박물관 완공을 맞이하는 올해에도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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