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다.
15일 남경필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창당 1년이 지난 지금 바른정당은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보수의 길이라는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면서 “이를 만회하는 길은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아닌 보수의 통합과 혁신”이라며 ‘보수 대통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경필 지사는 “허약하고 분열된 보수를 일으켜 세우는 첫걸음이 제1야당이자 보수의 본가인 자유한국당의 혁신”이라고 전제한 뒤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 한 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 하나의 힘으로 건강한 보수, 똑똑하고 유능한 보수를 재건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보수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그리고 당당하게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의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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