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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괴한 여자화장실 침입…20대 알바생 폭행 후 도주

승인 2018-01-15 20:12
양광범 기자 ykb204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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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괴한이 인천의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때리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8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이 건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씨(20·여)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다.

 

A씨는 두개골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A씨는 둔기에 맞은 직후 자신이 일하고 있던 편의점으로 도망쳐 112에 신고했다.

 

이 건물 CCTV에는 A씨가 대걸레를 가지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곧바로 뒤따라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지인의 진술에 따르면 2~3개월 전부터 A씨를 따라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며 “스토커에 의한 범행, 또는 편의점 손님과의 다툼에 의한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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