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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통화 TF 구성…전담조직 신설, 17일 첫 회의

승인 2018-01-15 18:49
백상일 기자 baeks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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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전환 이행상황, 자금세탁방지의무 점검 등

▲ 금융감독원이 가상통화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사진/경기일보DB
▲ 금융감독원이 가상통화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사진/경기일보DB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통화 전담 태크스포스를 구성한다.

금감원은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한 금융회사에 대한 지도 감독과, 가상통화제도 및 블록체인 활용 등과 관련한 조사ㆍ연구 등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가상통화 TF를 구성ㆍ운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가상통화 TF는 전담조직인 ‘가상통화대응반’과 금감원 내 업권별 유관 검사·감독부서의 협의체인 ‘가상통화점검반’으로 구성된다.. 전담 조식은 2월 초 조직 개편 및 정기인사 시 IT금융정보보호단 소속 핀테크지원실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가상통화 TF는 오는 17일 수석부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은행의 가상통화계좌서비스 실명전환 이행 상황,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공동 진행 중인 은행 자금세탁 방지의무 이행 점검 상황, 가상화폐 관련 유사수신 등 불법행위, 금융회사의 가상화폐 취급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TF는 가상화폐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금융회사를 지도·점검하는 한편, 주요국의 가상화폐 제도·운영 현황과 금융회사의 블록체인 활용 등을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학계, 연구기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외부자문단도 구성ㆍ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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