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스포츠 활성화 115억 투입

▲ 1.자료사진 - 스포츠박스를 이용한 생활체육모습
▲ 스포츠박스를 이용한 생활체육모습
경기도가 ‘경기도형 생활체육 혁신모델’을 개발하는 등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올해 115억 원을 투입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스포츠클럽 지원확대, 배려계층 생활체육 지원, 주민공동체 생활체육클럽 육성 등 다양한 생활체육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축구ㆍ농구ㆍ배구ㆍ풋살 등 4개 종목에 대해 지난해 운영한 경기도형 유ㆍ청소년 자율클럽리그를 총 5억 원을 투입해 올해 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유ㆍ청소년 자율클럽리그는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 독일 등의 생활스포츠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지역 동호회를 중심으로 가족,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생활스포츠 문화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스포츠 한 종목당 10개 클럽 이상이 참여하는 경기스포츠클럽리그를 도입해 25개 리그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일회성 대회에 참가하는 형태로 생활체육활동이 이뤄졌다면 경기스포츠클럽리그는 다수의 클럽이 참여하는 리그가 연중 계속해서 체육활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도는 리그별로 물품구입비 등 운영비의 50%를 지원하며 기존에 운영되는 클럽을 대상으로 한다.

1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파트 등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클럽도 12개에서 올해 160개로 대폭 늘리고 풋살·피구·티볼 등 3개 종목 180개 아동보호기관 클럽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도 관계자는 “엘리트 위주의 체육정책보다 많은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329명의 생활체육지도사를 시·군에 배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기반을 확충해 체육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 1.자료사진 - 지난해 시범운영한 생활체육혁신 스포츠클럽리그 사진
▲ 지난해 시범운영한 생활체육혁신 스포츠클럽리그

한진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