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남성,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15층서 뛰어내려 숨져

인천의 한 중학생 아파트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다.

 

1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A아파트 15층에서 B군(15)이 스스로 뛰어내리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4시39분께 숨졌다.

 

경찰은 B군이 A아파트 3층에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에 올라가 스스로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검시에서는 추락에 따른 외상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이 최근 학교 성적 및 진학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고, 이날 학원을 간다며 외출했다는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