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남 지사는 지난 2016년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내고자 한다’고 했다”며 “스스로 역사의 뒷자락으로 밀어냈던 정당의 전면에 서겠다는 의지”라고 비판.
이어 “명분은 고사 직전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간의 탈당과 창당, 복당 과정을 보면 스스로 살길을 찾아 나선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
그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리저리 당을 옮겨 다니면서 국정의 중심을 잡을 보수의 역할을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느냐”며 “스스로 중심을 잡을 수 있을 때만이 여당에 대한 견제도 협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일침.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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