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선수촌장에 유승민 IOC 위원…강릉 선수촌장은 김기훈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올림픽 선수촌장으로 선정한 유승민 IOC 선수위원(왼쪽부터), 강릉올림픽 선수촌장에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장에 박은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평창조직위원회 제공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올림픽 선수촌장으로 선정한 유승민 IOC 선수위원(왼쪽부터), 강릉올림픽 선수촌장에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장에 박은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평창조직위원회 제공

유승민(3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기훈(51) 울산과학대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들의 보금자리가 될 평창 올림픽 선수촌장, 강릉 올림픽 선수촌장에 각각 임명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6일 “오늘 선수촌장 위촉심사위원회에서 유승민 위원과 김기훈 교수를 평창올림픽선수촌, 강릉올림픽선수촌을 책임질 수장으로 임명했다. 선수촌장에 대한 위촉식은 오는 23일 평창에서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수촌장으로 뽑힌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당시 선수위원에 출마해 후보자 23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해 한국인으로는 문대성 전 위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또 김기훈 울산과학대 교수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서 남자 3천m 계주와 1천m에서 2관왕에 올랐고,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서는 남자 1천m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쇼트트랙의 1세대 스타다.

 

평창선수촌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인 선수촌으로 설상 종목과 썰매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머물며, 또 강릉선수촌은 빙상 종목 선수들이 주로 지내게 된다.

 

한편, 평창조직위는 더불어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장에 박은수(62)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선정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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