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가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건실한 재정화를 통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경대는 지난 15일 대 회의실에서 임태희 총장, 교수, 행정과장 등 4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연석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총장을 비롯한 전체 보직자 등이 직급과 직종을 떠나 상호 대학 발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격 없이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임 총장은 대학원 등 17개 부서에서 제출된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 등 34개 안건을 회의에 공표하고 대학의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토의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농업연구센터 건립은 물론 대학 위상과 국제화 역량 강화, 일자리센터 사업 및 대학 기본 역량 진단 등에 중점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오후 5시에 끝날 계획이었으나 이슈로 떠오른 현안사항으로 말미암아 밤 10시께 회의가 종료됐다.
임태희 총장은 “취임 후 가장 열띤 토론으로 부서간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대학 발전을 위해 자체 재정을 건실화시키고 친환경을 바탕으로 독자적 영역을 개척해 나가면서 산ㆍ학ㆍ정 모델 창출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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