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시즌Ⅱ’ 市·의회·교육지원청 뭉쳤다

공동사업 추진·교육협의체 운영
‘사람중심’ 교육의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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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교육지원청이 하나로 뭉친다.

 

수원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3개 기관 대표가 ‘수원형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합의에 따라 ‘수원형 교육’과 ‘수원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수원형 혁신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지역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상호 협력해 혁신교육지구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 및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연계한 지역특색교육을 하기도 한다. 현재 경기도내 1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Ⅰ(2011~2015년)의 지향점이 ‘교육청, 지자체, 지역 인프라가 함께하는 교육 모델 구축’이었다면, 시즌Ⅱ는 ‘학교, 마을,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원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안)은 △‘사랑해요 수원’ 특성화 교육 △교육공동체 모두를 위한 ‘우리 마을 배움터’ 구축 △‘수원형 꿈의 학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해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수원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지역교육 전문가가 중심이 되는 ‘지역교육혁신 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특성 교육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은 수원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혁신교육지구가 지역교육 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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