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경기도 연정 위기’…“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초래했다”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재선ㆍ안산 상록갑)은 16일 경기도의회 민주당의 ‘연정 마무리 제안’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초래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차기 경기지사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연정의 종결을 공식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연정 종결 제안은 연정합의문의 서명주체인 남 지사가 당적을 계속 바꾸며 정당을 기반으로 하는 책임정치의 신뢰를 무너뜨린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준공영제 등 연정과제를 졸속으로 추진해 경기도에 필요한 정책 추진에 차질을 초래했던 남 지사가 임기 중 사실상 연정 자체를 중단시키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연정을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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