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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종천 포천시장 “용정·장자산단 우수기업 유치 시민 모두가 잘사는 포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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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종천 포천시장 “용정·장자산단 우수기업 유치 시민 모두가 잘사는 포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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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포천시장은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최우선으로 꼽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정 역량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둔 것도 그 때문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형 사업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2018년을 교육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미래교육도시 실현에 방점을 찍겠다는 김 시장의 새해 각오를 들었다. 

시정 방향을 일자리 창출에 맞췄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면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공공 일자리 및 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정부에서 발표한 5대 분야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시의 미래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할 ‘고모리에’ 조성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고속도로 주변 난개발 방지와 경기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용정일반산업단지와 장자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제고에도 힘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기업을 최대한 유치하도록 하겠다.

지역 현안인 로드리게스(영평) 사격장 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영평사격장 문제는 시에서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앙정부도 영평사격장 문제는 잘 알고 있으나 예산이 뒷받침돼야 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국무총리실 산하의 영평사격장 대책 마련 TF팀 구성을 줄곧 요청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국방부차관의 현장방문이 4회 있었고, 국무조정실 1차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미8군 사령관도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책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지난해 말 국무조정실 중점 관리과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시에서는 영평사격장의 피해현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건의문 발송 등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포천시가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상응하는 정당한 권리주장을 펼쳐갈 것이다. 아울러 국무총리실 산하의 TF팀이 구성될 때까지 국방부와 연계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개진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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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을 앞둔 석탄화력 발전소도 지역에선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장자일반산업단지와 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사업의 문제는 지난해 4월 시장 취임 때부터 시정 최우선 해결 과제로 관리하면서 이로 말미암은 지역주민들의 갈등 해소와 동시에 산업단지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열린 대화 창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사업시행자,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해결 방안과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92%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시설에 대해서는 앞으로 환경적으로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정적 조치를 마련해 장자산업단지가 정상적으로 관리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교육도시로 나아갈 원년으로 삼았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과 내용이 궁금하다.

-2018년을 교육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포천의 공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도시와 비교하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하지만, 교육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교육예산을 전년 대비 33.3% 증액 편성했다. 

포천 미래교육도시 4대 중점 추진 전략은 우선, 관내 고등학생에게 진학과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투트랙 지원 전략이고, 두 번째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 인재 핵심역량육성사업 추진, 세 번째 포천교육지원청과의 공유-협력 사업 강화를 통한 교육지원 활성화, 그리고 학부모와의 소통 강화로 학부모가 우리 시 교육 발전을 견인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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