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우수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이 영향을 미치는 인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26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인천경제청이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송도컨벤시아 전시회 지원사업 효과분석에 따르면 전시회 개최지원금 투자 대비 효과가 경제적 파급효과의 13.8배인 260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최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41개 전시사업 중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인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케이펫 페스티벌’ 등 5개 전시회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접 지출효과 94억원, 생산유발효과 11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1억원, 취업유발효과 140명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시회 개최 지원금 투자 대비 효과(ROI)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천지역 MICE 사업 유치가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해 우수 전시회 개최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7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마무리돼 전시관이 확장개관하는 만큼 인천지역 전시산업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가 인천 마이스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지원사업은 인천관광공사가 매년 초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오는 26일까지 접수를 진행 중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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