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2018 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 ‘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기자회견’이 열린 17일 경기도의회에서 최순영 경기시민사회연대회의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 ‘경기교육혁신연대 출범 기자회견’이 열린 17일 경기도의회에서 최순영 경기시민사회연대회의 상임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태형기자
오는 6월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의 검증과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가 17일 출범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도내 2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감 후보를 발굴해 단일화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또 오는 3월까지 만 16세 이상 청소년 등도 참여하는 ‘민주진보교육감 경기추진위원회’의 회원을 모집한다. 

경기교육혁신연대 관계자는 “도민들의 직접 참여와 결정으로 도민들이 요구하는 교육정책을 실현할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출할 것”이라며 “이후 교육 자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보장할 법적, 제도적 방안을 함께 마련해 경기교육의 중요 정책들을 제안하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초심의 자세로 도민과 교육주체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도약을 끌어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이달 말에서 2월 초까지 진보교육감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지역별 원탁토론회와 회원 간담회, 민주진보 교육감 경기추진위원회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와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단일후보 선출을 진행할 방침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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